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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엄마니까 괜찮아’ 박하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모의 의사’ 역에 도전한다.
박하나는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극본 김은하/연출 윤여창)에서 엄마 나종희(황신혜 분)의 철벽 뒷바라지 속에 자라나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엄친딸이자, 무한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큰 딸 서지원 역을 맡았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박하나는 ‘엄친딸 의사’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하나는 목에 걸린 의사 명찰과 가운 주머니에 꽂혀 있는 볼펜, 안경 등으로 소탈하고도 리얼한 의사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핑크빛 입술이 도드라지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웨이브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 현장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에서 박하나는 상황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달라지는 ‘카멜레온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엄마의 치매를 알고 넋이 나간 듯 실의에 빠져 있는가 하면, 병원에 방문한 엄마를 쫓아가다 놓친 후에는 안타까움과 화가 뒤섞인 복잡미묘한 심경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또 순진무구한 눈망울로 상대방을 올려다보거나, 촉촉히 젖은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등 청순가련한 표정으로 남심(男心)을 홀리기도 했다.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 나종희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을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가족극이다. ‘젊은 치매’로 방황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나종희 역 황신혜, 20대 제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철부지 교수 남편 서승민 역 김병세, 미모와 능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딸 의사’이자 첫째 딸 서지원 역 박하나, 인디 밴드 보컬이자 집안의 골칫덩어리 막내 딸 서지나 역에 전지안이 캐스팅됐다. 28,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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