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서장훈, 결벽증과 관련 "우리엄마가 정신병원 가라고 매일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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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캠프 서장훈/사진=SBS 힐링캠프 |
SBS '힐링캠프'에 서장훈이 출연한 것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깔끔함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전 프로농구 선수 서장훈이 출연, 농구의 신에서 예능 공룡으로 거듭난 삶에 대해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서장훈의 결벽증 성향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서장훈과 제작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관찰카메라에서 서장훈은 남은 음식도 가지런히 정리하면서 "정확하게 정리가 안 돼 있는 걸 못 본다"면서 "우리엄마가 정신병원 가라고 매일 그런다"고 전했다. 이어 "남이 봤을 때 저게 뭐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은데 나만의 룰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장훈만의 정리벽은 셀프로 촬영한 서장훈의 집이 드러나면서 더욱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서장훈은 먼저 집에 들어와 샤워를 약 1시간 동안 한 뒤 "밖에서 나와 접촉한 모든 더러운 것을 씻어내겠다는 생각"이라며 "비누칠을 이래도 되나 싶을 때까지 한다. 내 팔이 너무 아파서 그만할까 생각이 들 때까지"라며 샤워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바춰진 서장훈의 화장대 위 화장품들은 모두 한 곳으로 향해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내가 좋
이 뿐만 아니라 그의 거실 탁자에도 리모컨과 책이 각을 잡은 채 탁자위에 놓여 있어 그의 결벽증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모두가 그의 결벽증에 대해 놀라며 혀를 내두르자 그는 "자신만의 룰"이라며 타인에게 강요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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