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 교통사고로 사망, 과거 남편 사기로 힘들어해…들어보니 '어머나!'

김화란 교통사고로 사망, 과거 남편 사기로 힘들어해…들어보니 '어머나!'
김화란

↑ 김화란/ 사진=MBC

배우 김화란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그가 남편에 대해 했던 이야기들이 눈길을 끕니다.

19일 고(故)김화란은 남편 박상원 씨와 함께 차로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던 중 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습니다. 향년 53세.

고 김화란은 지난 5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과의 자은도 귀촌 2년차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고 김화란은 "남편이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다"며 "우울증이 걸릴 정도로 서울에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고 김화란은 "내 주위 친구들도 항상 나 잘 나가는 모습만 봤기 때문에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것을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나를 모르는 데 가서 내가 정말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다"고 귀농 결심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이날 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