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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남장을 통해 ‘여심’ 저격에 나섰다.
김민정은 18일 소속사 크다 컴퍼니를 통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 – 객주 2015 (극본 정성희/연출 김종선)’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민정은 누더기 의상을 입고 머리를 한껏 위로 올린 채 남자로 변신했다. 시크한 표정까지 더해져 젓갈 장수 ‘개똥이’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김민정은 극중 양반의 딸로 태어났지만 신기 때문에 사내도 하기 힘들다는 젓갈 장수 보부상 ‘개똥이’가 돼 전국을 떠돈다. 자신의 신기를 눌러 줄 ‘천봉삼’을 만나지만 하늘은 그녀에게 ‘천봉삼’을 허락하지 않고, ‘천봉삼’을 얻기 위해 그토록 거부했던 무녀가 되어 ‘천봉삼’의 생사여탈권을 갖게 되는 집념의 여인 ‘매월’로 변신한다.
‘장사의 신’은 19세기 중후반의 조선 말기.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서 상단의 행수, 대 객주, 마침내 거상이 되는 성공 스토리. 거상이 되고서도 보부상으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는 천봉삼의 삶과 그가 만난 기구 절창한 길 위의 인연들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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