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기)=MBN스타 최윤나 기자] 아담 쇼버그 감독이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제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경필 조직위원장, 조재현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유승호, 채수빈, 경쟁부문 심사위원, 개막작 감독, 출연진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아담 쇼버그는 “먼저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이 영화를 가장 소개하기 적절한 영화제가 바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아닌가 싶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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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그는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세계에서 가장 처음 보는 것”이라고 전하며 “난 미국인이지만, 한국의 분단 문제를 마음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 ‘SHOOT THE DMZ’라는 슬로건으로, 소통의 도구이자 평화의 매개인 카메라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이를 상징하는 DMZ를 주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분단 70년과 세계각지에서 계속되는 분쟁에 주목한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103편의 다큐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제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8일간 계속되며, 상영작은 메가박스 백석점과 파주 출판도시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