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나를 돌아봐’ 하차, 후회도 아쉬움도 없어” (인터뷰)

[MBN스타 김윤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논란에 대해 조심스레 언급했다.

장동민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수미 선배님이 걱정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장동민은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 내가 있었다면 그런 논란도 없었을 것 같다”며 “괜히 나 때문에 김수미 선생님이 악플에 시달렸다고 들었다.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 싶고, 건강도 안 좋으셔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 사진=코엔스타즈

이어 “김수미 선생님께 따로 연락을 드렸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며 “‘나를 돌아봐’ 하차에 대해 후회도 아쉬움도 전혀 없다. 나는 제작진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였다. 나는 힘이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장동민은 여성비하 발언 논란으로 지난 7월17일 ‘나를 돌아봐’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장동민 대신 박명수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박명수가 낯설고 장동민이 그립다”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