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의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배급사 컨텐츠온미디어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의 스틸을 공개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공개된 스틸은 이번 작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스파이 듀오인 주인공 필레몬과 모타델로이다. 근거 없는 자신감 100% 하지만 마음만은 슈퍼 스파이인 필레몬은 겉모습만 딱 봐도 누군지 알아차릴 수 있다. 바로 딱 두 가닥의 머리카락, 허세 충만 똥폼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이가 바로 필레몬이다.
![]() |
↑ 사진=컨텐츠온미디어 제공 |
반면 그의 조수, 2인자 모타델로는 필레몬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동그란 안경에 반듯한 정장 차림이지만 어딘가 허당인 모타델로는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에서 필레몬과 함께 얼마나 험난한 임무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스파이 듀오 필레몬과 모타델로 외에도 악당 캐릭터 역시 관객들의 허를 찌르며 웃음을 자아낸다. 생김새부터 개성 넘치는 악당 지미는 금고만 노리는 금고홀릭으로, 비밀 정보국 T.I.A 국장의 금고를 훔쳐내며 사건을 일으킨다. 그리고 늘 그와 함께 하는 조수 빌리, 밥은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며 지미의 또 다른 걸림돌이 된다. 여기에 예상하지못한 또다른 악당이 등장, 필레몬과 모타델로의 미션을 어렵게 한다. 바로 비주얼만 악당인 크런처다. 필레몬을 노리고 감옥을 탈출한 크런처는 그를 찾기 위해 쳐들어간 비밀 정보국에서 뜻밖의 일을 당하고, 스파이 듀오와 미션을 함께 행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 벌어지는 평균 이하 스파이 듀오의 행동은 하나같이 엉망진창이다. T.I.A에 있는 필레몬과 모타델로 뒤로 다가오는 지미 일당의 헬리콥터를 아는지 모르는지 한참 떠들고 있는 모습은 물론, 상공에서 무언가에 깜짝 놀라는 모습은 황당한 사건사고가 가득함을 암시한다. 과연 이러한 장애물을 딛고, 무사히 임무 수행을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이번 스틸은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는 평균 이하 스파이 듀오가 극비 문서를 되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폭탄 사건사고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10월15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