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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어떻게 하면 맛깔나게 욕을 할까 많이 고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에서 욕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촬영하기 전부터 욕심났던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욕을 다양하게 하고 싶은 욕심 있어서 여러 욕을 알아봤다. 입에도 그렇고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이 '종간나' 등이었다. 그런 것들 위주로 하다보니 입에도 잘 붙었다"며 "극 중 설경구 선배가 먼저 욕을 해서 정당방위라고 생각해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고등학생인 여진구는 극중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서는 "금연초를 사용했다"며 "길게 나오진 않아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정해진 장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