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심은경, 영화 '궁합'에서 호흡…군대가야한다더니?

이승기 심은경, 영화 '궁합'에서 호흡…군대가야한다더니?

↑ 이승기 심은경/사진=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사극 영화 '궁합'이 주연 이승기, 심은경에 이어 다른 배역들도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9일 9시 9분 남양주 운당 전통 한옥 세트에서 크랭크인 했습니다.

영화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2016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승기는 극 중에서 조선 팔도에서 천재라 일컫는 궁합가 '서도윤' 역을, 심은경이 조선 왕실에서 정해주는 혼사를 거스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송화옹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촬영을 앞둔 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궁합'이 처음이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할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은 순간부터 흠뻑 빠져들었다. 감독님은 물론 여러 선배, 동료 배우들과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tvN '신서유기'에서 점을 본 사실을 털어놓으며 "내년에 군대간다고 했더니 미루라더라. 그래서 내년에 군대 아니면 교도소 중 하나는 가야한다고 했다"고 말하며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