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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현준 효성 사장의 행적이 다뤄진 가운데 조현준 사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효성 조현준 사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예일대 정치학과 학사, 일본 게이오대학원 정치학부 석사를 졸업한 학력을 거친 수재다.
조현준 사장은 이어 일본 도쿄 미쓰비시 상사와 모건스탠리 법인영업부에 근무한 후 1997년 효성 T·C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효성에서 몸을 담기 시작했다.
조현준 사장은 2003년 전략본부 부사장을 거쳐 2007년 효성 사장으로 직함을 받고 그 해 섬유PG장 겸 무역PG장, 2011년부터 섬유·정보통신PG장 겸 사장을 꾸준히 맡고 있다.
효성은 1966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GST 등 세계시장 1위 제품을 다수 만들어내며 급성장했다. 그 중심에는 조현준 사장이 포함돼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효성그룹에서의 유령사원 이용 돈세탁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그 주인공으로는 조현준 사장이 언급돼 시선을 모았다.
이에 앞서 '8000 억원대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현준 사장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11월 초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1월 7939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조세포탈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으며,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계속된 취재요청에도 불구하고, 효성 조현준 사장은 "공문을 통해 정식 요청하라"는 답변만 이어졌다. 이후 효성 조현준 사장은 끝까지 어떤 입장도 전하지 않고 '재판중'이라는 이유를 대며 입을 열지 않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