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보이그룹 제스트의 유닛 제스트-Z이 소속되어 있는 제니스미디어콘텐츠 강준 대표가 성폭행 혐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제스트-Z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유닛 싱글 ‘기회를 줘’(Give me a cha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제스트-Z은 “경찰 쪽에서 검찰로 넘어갔다. 확실하게 결론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 후 소속사 강준 대표가 무대에 등장했고 “몇 달 전에 제스트로 활동할 때 어떤 여성분에게 전화가 계속 왔다. 멤버 한 명에 대한 일을 언급하며 탈퇴를 주장했다. 우리 역시 잘못이 있다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내부에서 조사했고, 아닌 게 확인돼 활동을 이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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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강준 대표는 “경찰에선 무혐의이고 검찰로 송치된 상태이다. 이젠 반대로 우리가 그 여성분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상태”라며 “제스트는 다 같이 안고 계속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불미스러운 일을 통해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있다. 나이도 어린 친구들이다. 내가 계약을 하고 뽑은 친구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밝혀 죄를 받고, 아니라면 아니라는 것을 밝히는 것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속사 대표로서의 책임감도 보였다.
제니스미디어콘텐츠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의 상징과 제스트로서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스트-Z’. 타이틀곡 ‘기회를 줘’는 팬들을 위한 팬송이자, 모든 대중에게 보내는 러브송이기도 하다. 윤치웅 프로듀와 KZ, 전자맨의 작품이다.
또한 제스트-Z은 10일(오늘)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기회를 줘’를 발매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