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보이그룹 제스트의 유닛 제스트-Z이 데뷔 소감을 조심스럽게 말했다.
제스트-Z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유닛 싱글 ‘기회를 줘’(Give me a cha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제스트-Z은 “오랜 공백기 끝에 데뷔하게 되어 떨린다. 본래 5인조인데 보컬3인방만 나온 것”이라며 “공식석상은 오랜만인데 많이 떨린다”고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 |
↑ 사진=정일구 기자 |
랩과 보컬, 댄스를 맡은 예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이 계기로 정말 단단해졌다. 멤버들끼리도 돈독해졌다”고 덧붙였다.
제니스미디어콘텐츠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의 상징과 제스트로서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스트-Z’. 타이틀곡 ‘기회를 줘’는 팬들을 위한 팬송이자, 모든 대중에게 보내는 러브송이기도 하다. 윤치웅 프로듀와 KZ, 전자맨의 작품이다.
또한 제스트-Z은 10일(오늘)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기회를 줘’를 발매한다.
한편, 제스트의 멤버 B씨는 20대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에 따르면 그는 B씨를 2014년 11월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됐고, 이틀 뒤 B씨의 집에 따라 들어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어 6일 뒤에도 B씨는 사과하겠다며 A씨의 집에 찾아와 다시 성폭행한 하려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사는 2월23일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 그리고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던 고소인은 당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이다. 또한, 일방적으로 한 언론사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했다”며 “당사는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힐 것이다. 아울러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