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커스터마이징 실내화 논란…드라마 ‘궁’ 미술 담당 폭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윤은혜가 거듭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6년 ‘궁’의 미술을 담당했던 박정미씨가 5일 SNS를 통해 “‘궁’에서 내가 만든 커스터마이징 실내화를 윤은혜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알렸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문제의 실내화 사진도 공개한 그는 “윤은혜가 패셔니스타를 향한 열망과 예술적 재능이 있음을 인정 받고 싶은 나머지 앞뒤 생각을 하지 않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후 그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되자 자제를 부탁하면서도 “모두 사실이고 저는 당당하기에 글을 삭제하지는 않겠다”며 “증명할 증인들과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윤은혜가 출연한 드라마 ‘궁’에서는 윤은혜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채경이 실내화’가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은혜 글씨까지 ‘채경체’로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에서 윤은혜 ‘궁’ 관련 소품 등이 판매됐다.
이후 실내화는 ‘궁’ 미술팀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이미 묻혀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논란 속 의상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디자인했다. 절대 표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도 다음 방송 출연을 위해 디자인 중다. 출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