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불법 투견 현장 공개! 장예원 아나운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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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농장/사진=장예원 트위터, SBS |
'동물농장'에 불법 투견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동물농장' MC인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 이를 언급했습니다.
SBS 장예원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동물농장 못 보셨다면 다시보기로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면서 너무 화가 났고 미안했던. 죽을만큼 아플텐데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던 친구들을 지켜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불법 투견 현장에서 들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는 개들을 찾았습니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 산 속의 투견 농장을 찾았습니다.
개들은 오물 위에서 생활하며 끝없는 훈련과 학대를 당하고 있습니다.
상처투성이의 개들이 모인 이곳은 밤에는 은밀하게 투견행위가 벌어졌습니다.
투견이 끝나면 승리한 개는 피투성이가 되고 패배한 개는 식용으로 팔려가기도 합니다.
대결에서 진 투견의 주인은 쓰러진 개를 때리면서 화풀이
농장 주인은 "투견 경기가 말도 못하게 많이 일어난다"며 "그나마 이기면 땅바닥에 묶이는 거고 지면 탕 집으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승리한 투견의 상처를 치료할 때 마취제로 인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마취제 없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