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플라워가 새 미니앨범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플라워는 지난달 2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키스미’(Kiss Me)를 공개, 공명의 타이틀곡과 전곡을 모두 공개했다. 이는 2011년 5.5집 미니앨범 ‘에브리띵 인사이드 오브 미’(Everthing inside of me) 이후 4년 만의 컴백이라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플라워가 가슴 아픈 사랑 노래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듣는 이들을 자극했다면, 이번 ‘키스미’는 빠른 템포와 경쾌한 리듬으로 기존의 플라워가 맞지만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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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키스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아픈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멤버 고유진이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네 남자친구보다 더 많이 아껴줄 수 있는데. 넌 내게 빠져들게 될 거야. 내 것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너도 날 원하잖아. 나 원래는 이런 스타일 아냐. 오해하지는 말아줘. 내가 왜 이런지 나도 날 잘 모르겠어’ 등의 매우 솔직한 가사가 귀를 자극한다. 이전의 플라워가 강조했던 사랑보다 좀 더 리얼한 사랑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직접 ‘키스미’ 작사에 참여한 고유진은 “요즘 트렌드라기보다는 편안하게 쓰려고 했다. 젊은이들이 공감할 만하다. 친구의 애인을 좋아한 이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전의 플라워의 이미지와 다른 빠른 곡이다. 가볍게 들을 수 있고 예전의 플라워를 기대한 이들에겐 플라워인 듯 아닌 듯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줄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워의 새 미니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키스미’를 비롯해 ‘고백’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돈 기브 업’(don't give up) ‘되감기’ 등이 담겨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