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걸그룹 씨스타 효린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바 있는 가수 주영이 이번엔 보라와 만났다. 한층 더 끈적끈적한 두 사람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심쿵’하게 만든다.
지난 달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주영의 새 미니앨범 ‘3’이 공개됐다. 더블 타이틀곡은 ‘다운타운 러브’(Downtown Love)와 ‘웻’(WET)이다. ‘다운타운 러브’는 ‘그냥 손잡고 걷자’는 로맨틱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피처링은 여성보컬은 웨일이 맡았고, 매드클라운은 랩을 통해 돌려 말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드러냈다. ‘웻’은 남녀가 나누는 뜨거운 사랑을 ‘젖은 비’에 빗대어 표현한 알앤비 트랙으로, 포장하지 않은 날 것의 느낌으로 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래퍼 슈퍼비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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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웻’ 뮤직비디오에선 보라와 호흡을 맞췄다. 이미 효린과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끈 바 있기에 이번에도 관심이 쏠리며, 주영과 씨스타의 ‘찰떡궁합’을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다.
주영은 2014년 11월20일 ‘지워’로 효린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나쁜 사랑과 쿨한 도시남녀의 이별을 다룬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철저하게 이별이란 감정에 충실했다. 냉정한 듯 도도한 표정부터 사랑에 빠진 표정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고, 주영과 효린의 끈적끈적한 커플 퍼포먼스는 대중을 자극했다. 부드러운 음색의 주영과 파워풀한 가창력의 효린이 예상외의 조화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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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특히 주영과 보라의 커플 퍼포먼스는 없지만 보라의 독무가 신비로우면서도 동시에 섹시미를 부각, ‘웻’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녀의 사랑을 ‘젖은 비’에 표현했다는 설명에 충실한 뮤직비디오 속 주영, 보라가 자꾸만 뮤직비디오를 클릭하게 만든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