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솔로로 컴백한다. 이전보다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예고해 티저 영상만 봐도 ‘와우와우와우’(WowWowWow)를 연발하게 만든다.
지난 1일 전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그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얼’(#REAL#)의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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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저 영상 캡처 |
공개된 영상은 30여초 분량으로 올블랙 슈트로 멋을 낸 전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완벽한 비율과 비주얼을 뽐내며 천천히 걷는 전진, 그 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중간 중간 엿보여 이번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강렬한 듯 절제된 듯한 안무와 눈빛이 조화를 이루며 본 뮤직비디오, 음원, 무대 등을 기대케 만든다.
특히 전진의 솔로 미니앨범은 더욱 의미가 깊다. 신화의 멤버 에릭이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고, 지난 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데뷔 17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 ‘2015 신화 17주년 기념 피날레 콘서트-위 신화’(2015 SHINHWA 17TH ANNIVERSARY FINALE CONCERT-WE SHINHWA)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에서 솔로로 컴백하는 것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또 6월 신화의 상표권 명의 이전을 완료하고 완전체 신화로서, 신화의 멤버 전진으로서 팬들 앞에 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전진은 2006년 11월16일 ‘사랑이 오지 않아요’, 2007년 2월15일 ‘포에버’(Forever), 2008년 4월25일 ‘전진 뉴 디케이드’(前進 New Decade), 2008년 8월20일 ‘투게더 포에버’(Together 4ever), 2009년 5월7일 ‘패시네이션’(Fascination)을 발매했다. ‘사랑이 오지 않아요’ ‘와’(Wa) ‘헤이 야’(Hey Ya) ‘돌아와줘’ ‘바보처럼’ 등으로 사랑을 받았고 “다가와”라고 남자답게 말하는 듯한 춤을 선보였던 ‘와’, 남다른 웨이브로 여심을 자극했던 ‘헤이 야’ 등으로 녹슬지 않는 춤 실력을 자랑했다. 그 후 약 7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와우와우와우’로 컴백을 알려 집중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전진은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와 의기투합했고, 댄스를 시작으로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미디움 템포의 팝댄스 등 ‘만능 전진’으로 변신한다.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전진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담아냈다.
지난 달 31일 전진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베일을 벗은 재킷 사진 이미지 역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댄디한 스타일의 그는 감자칩 하나를 들고 있어도 센스와 위트가 느껴진다. 정갈하게 반으로 넘긴 머리스타일도 돋보이며 ‘위트 있는 젠틀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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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오는 7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를 앞두고 있고,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음악 감상회를 열 예정인 전진은 이미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새 앨범을 홍보하며 팬들과 깊게 소통하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전진의 신곡 홍보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신곡은) 17~18년 활동 기간 중 제일 힘든 안무”라며 즉석에서 후렴구 ‘루낑엣. 루낑엣. 루낑엣. 와오와오와오’를 열창, 웃음과 기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물론 방송 후 전진은 SNS를 통해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고 해명(?)하다가도 루낑엣, 와오와오와오를 부르며 “나 그래도 내 노래 계속 불렀다”고 강조해 끝까지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한편, 전진은 7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공개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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