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복면가왕 PD "시청률 20%만큼 값진 상, 감사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복면가왕' 민철기 PD가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는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MBC 김정근, KBS 박은영, SBS 김환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복면가왕'이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민철기 PD는 "편견을 깬다는 모토로 방송을 시작했다. 황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많은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검색도 많이 해주시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래는 가면을 썼는데 시청률 20%를 넘으면 가면을 벗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상이 그 만큼 값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벗게 됐다"며 "기꺼이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세상에 편견 없이 판단받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매년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