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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늘 라오스와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를 치른다.
축구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6월 태국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1차전 중립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대표팀은 라오스전에서 승리를 벼르고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편성 중 한국이 속한 G조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라오스(177위)가 최약체로 꼽힌다.
특히 FIFA 랭킹에서 한국(54위)과는 많은 격차가 있다. 역대 전적 면에서도 한국은 라오스와의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뒀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2000년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9대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대표팀 감독은 상대가 수세적으로 나올 것에 대비해 밀집수비를 뚫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 당일 어떤 공격 라인업을 가동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팀은 이정협(24·상주)의 부상으로 최전방 원톱 자원이 2명으로 줄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는 석현준(24·비토리아)과 황의조(23·성남)만 남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들 중 한 명을 먼저 내세울지, 아니면 제3의 선수를 기용할지 지켜보는 것도 오늘 대결의 관전포인트.
한국 대표팀은 라오스와 경기를 마친 후 오는 8일 밤 11시 레바논에서 원정으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