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김미숙이 경쟁작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준 PD와 배우 유진, 이상우, 고두심, 김미숙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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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오는 5일부터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엄마’와 동시간대 비슷한 제목으로 맞붙는 것에 대해 김미숙은 “틀림없이 다른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식구끼리 똘똘 뭉칠 거다. 타 방송사의 새로운 엄마도 기대하지만 우리가 더 잘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두심 또한 “거기 엄마는 좀 젊지 않나. 상황도 내용도 아마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가진 원초적인 것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겠지만 상황은 다르다. 나는 이 드라마가 매우 흡족하다. 신을 할 때마다 내가 겪어왔던, 생각해왔던 엄마 그리고 지향하는 엄마의 모습인 것 같다. 복합적인 면모들이 묻어나는 엄마 캐릭터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둘도 없을 앙숙 모녀를 중심으로 가족 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시청률 20%대를 넘어서며 새로운 주말극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 방송.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