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영천에서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2일 오후 12시40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실리콘 제조업체인 SRNT 공장에서 불산과 질산 화합물로 보이는 화학물질이 새어나와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누출된 가스는 불산5% 질산60%, 물35%의 혼합물.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공장 내 10t 규모의 탱크 배관접합부가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현재 소방인력과 경찰, 경상북도 및 영천시 관련 공무원들이 현장을
영천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에서 노란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불산과 질산 화합물로 추정되나 정확하게 무슨 성분인지는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다고 전했다. 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12년 9월에는 영천 인근 구미에서 불산 가스가 유출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