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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을 받는다.
이승철이 영광을 안게 된 것은 지난 1월 8~9일 KBS 신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에서 비롯됐다.
국내에서 건실한 청년으로 자라난 탈북청년들과 함께 합창단을 꾸려 독도, UN, 하버드대학교 등을 나선 10개월간의 여정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프로그램은 10개월간 이승철이 사비를 털어 제작해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탈북청년들의 해맑은 얼굴과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 이들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이승철의 사연 등이 시선을 모았다.
이승철은 “프로그램에 담긴 10개월이 매우 힘든 과정이긴 했지만 보람 역시 그만큼 크다”며 “오히려 더 많은 걸 깨닫고 얻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
올해로 42회를 맞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미국의 에미상에 비견될 만큼 국내 방송계를 대표해 온 시상식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