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객주’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이하 ‘객주’) 제작진은 1일 ‘티저 영상’ 제 2편을 릴레이 공개했다.
‘객주’는 밑바닥 보부상에서 시작,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스토리를 담아낸다. 탐욕이 아닌 정의로운 부를 쌓는 장사꾼으로 거듭나는 천봉삼의 일대기를 통해 돈, 자본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다.
↑ 사진=SM C&C |
또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 등 ‘객주’ 4명 주인공의 ‘극과 극’ 표정이 그려져 있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버티고 살아남은 놈이 강한거야”라는 말과 함께 저자거리를 활보하며 호쾌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천봉삼 역의 장혁과 매서운 눈동자를 드러내는 길소개 역의 유오성이 미묘한 경쟁 상태가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무녀 매월 역의 김민정이 욕망으로 가득 찬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것과 달리, 조소사 역의 한채아는 슬픔을 가득 담은 눈빛을 한 채 당혹스러운 듯 어딘 가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첫 방송 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