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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트(사진=강영국 기자) |
비스트는 지난 7월 여덟 번째 미니앨범 ‘오디너리(Ordinary)’를 발표, 3주간 짧은 활동에도 음원·음반·음악방송 1위를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데뷔 7년차인 이들은 자작곡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서 면모뿐 아니라 드라마·예능·뮤지컬 등 각 멤버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더욱 막강해진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비스트는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바쁜 일정 속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생생한 올 라이브 밴드와 함께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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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트(사진=강영국 기자) |
- 소감은
▶ 체조경기장은 2년 만이다. 굉장히 설렌다. 항상 마음 속 손꼽는 날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
- 중점을 둔 부분은
▶ 목소리 만으로 감동과 행복을 전해드릴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싶다. 오직 우리 6명의 목소리로 이뤄진 무대가 많다. 감동적이고 감성적인 콘서트가 될 것이다.
▶ 색다른 무대에 도전하고 싶었다. 팬들이 원하는 무대. 우리가 하고 싶었던 무대를 준비하면서 그와는 또 다른 방향에서 전율을 느낄 만한 것들을 생각했다. 다만 반응이 어떨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 준비 기간 힘든 점은 없었나
▶ 멤버 개개인의 활동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함께 모일 시간이 적다. 그 와중에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연습에 매진한 멤버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사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들어 각자의 자리에서 동영상을 보고 연습한 경우도 있다. 서로 알고 있는게 달라서 당황한 적도 있었다. 그만큼 더 힘들게 연습했다.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예전보다 훨씬 뿌듯할 것 같다.
- 이번 '뷰티풀 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 '드라이 아이스'다. 정말 차갑다. 쿨(Cool)하지만 자칫 (맨손으로 잡으면) 화상(동상이 잘못 알려진)을 입는다. 자치 우리의 뜨거운 감성에 데일 수 있다. 하하.
- 동운 솔로 무대는
▶ 동운) 일본 솔로 활동이나 '복면가왕' 등 지금까지 감성 위주의 무대를 꾸몄는데 이번에는 혼자 춤을 추게 됐다. 특기가 아니라 떨린다.(웃음) 지금까지 비스트 무대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 팬들에게 한 마디
▶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마음가짐은 언제나 똑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라이브·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피땀 흘렸다. 밖에 날씨가 더운데 팬들이 오래 기다렸다. 더위 한방에 가시게 할 정도로 멋진 공연 보여 드리겠다. 변함 없는 큰 사랑 늘 감사하다.
fact@mk.co.kr /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