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제 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5’)이 오는 10월23부터 27일까지 부천시 인근에서 개최된다.
27일 공개된 포스터는 새롭게 변경된 타이틀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부천 국제 학생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라는 명칭에서 일반 경쟁 부문을 신설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로마자표기 변경에 따라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IAF’로 명칭을 전격 변경했다.
올해의 주제는 ‘애니원’(Ani+One)이다.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으로 한정되었던 상영관을 CGV부천까지 확대해 애니메이션의 대중화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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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식 포스터 |
‘애니원’은 사람이 태어나 가장 처음 접하는 영화가 바로 애니메이션이듯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나 하나 된다’ 라는 ‘누구’ ‘누구나’의 뜻 ‘Anyone’과 새롭게 출발하는 ‘Animation No.1’의 의미를 주제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서 학생들의 진로와 비젼 제시를 목적으로 했다면, 올해부터는 일반 경쟁을 포함, 대중에게 애니메이션 본연의 장르적인 매력을 전파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발돋움하고자 행사의 목적을 확장했다.
올해의 포스터는 본 페스티벌의 관행대로 작년 대상 수상자인 중국의 주 옌통 (ZHU Yan-Tong) 감독이 직접 그렸다. 주 옌통 감독은 작년 ‘컵 속의 젖소’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림을 그린 주 옌통 감독은 누누의 컵에 ‘BIAF2015’를 채워놓고 아빠가 딸을 위해 만들어놓은 또 다른 상상의 세계라고 설명하며 ‘BIAF2015’의 새로운 출발을 기원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