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키코와 결별 "일에 매진해서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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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eaceeminusone, 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
'빅뱅'의 지드래곤이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둘의 연애는 가요 및 패션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한 측근은 2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매달 '빅뱅'이 새 노래를 발표하면서 그 관계가 소원해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지디가 앨범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으면서 서로 멀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빅뱅이 월드 투어를 병행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할 시간은 더욱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열애 사실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는데, 이 역시 장거리 연애의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디 측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친구 이상의 사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알기에 조심스러웠다"고 귀띔했습니다.
이제 두 사람은 친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디는 앨범 작업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며, 키코는 모델 및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 측근은 "과거에도 만남과 결별을 반복했다. 그러나 더이상 감정을 소모하지 않기로 했다. 다시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지디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3개국 투어를 이어갑니다. 이후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15개국 월드투어를 준비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