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사과문 게재, 블랙넛은 고경표 사진만 달랑? '세상에'

고경표 사과문 게재, 블랙넛은 고경표 사진만 달랑? '세상에'

↑ 블랙넛/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

배우 고경표가 래퍼 블랙넛의 노래에 호감을 표현했다가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블랙넛이 SNS에 고경표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블랙넛은 2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경표의 사진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올렸습니다.

블랙넛은 이외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옹호하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고경표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경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블랙넛은 앞서 여성 혐오 가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기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고경표는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결국 "죄송하다. 경솔했다. (블랙넛의) 다른 가사를 찾아보았고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블랙넛은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활약했으나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송민호와 대결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고경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