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김영희 PD와 박근태 작곡가가 만났다.
김영희 PD와 박근태 작곡가는 오는 9월 직장인 교육전문업체인 휴넷과 KG패스원을 통해 오픈 예정인 '창의력도 매니지먼트다'라는 주제의 직무교육 강의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각각 예능 현장과 케이팝 분야에서 20년 이상 1인자로 군림해 온 김영희 PD, 박근태 작곡가의 만남은 처음 이뤄진 것으로 방송가는 물론 교육업계에서도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가장 갖춰야 할 덕목으로 꼽히는 '창의력'을 주제로 웰메이드 강좌를 진행한다.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롱런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두 사람이 일상 속에서 창의력을 가지는 방법, 조직 내에서 어떻게 창의력을 구현시킬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창의적으로 만들어가는 기술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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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두 사람의 강의가 여러 사람에게서 듣는 기존의 겉핥기식 강의에서 벗어나 20년 넘게 꾸준히 창의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트렌드가 변화하는 방송계와 케이팝 시장에서 최고로 군림해 온 이들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창의력을 논한다.
이에 강의는 대학생, 직장인 등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의 영역에서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업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도 강의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영희 PD는 1990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 MBC ‘느낌표’의 ‘눈을 떠요’와 ‘책을 읽읍시다’ 등을 통해 공익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연 데 이어 2011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로 예능계 대표 스타 PD로 손꼽힌다.
박근태 작곡가는 20년 넘게 한국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만들어 온 '트렌드 브레이커'다. 1992년 프로 작곡가로 데뷔해 현재까지 20년 넘게 제일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1997년 ‘폼생폼사’부터 현재까지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모든 해에 톱100 순위에 자신의 곡을 올려놓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년 간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행보를 이어 온 대표 작곡가다.
이처럼 '창의력의 대가'로 꼽히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강의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