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의 신인 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젝트인 K-루키즈 출신 팀들의 해외 페스티벌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콘진 측은 “2014년도 K-루키즈 출신인 18그램(18gram)은 최근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SUMMER SONIC)에 참가해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년 우승팀인 아즈버스(A'Zbus) 또한 오는 29일 러시아 대표 페스티벌 브이록스(V-ROX)에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8그램의 멤버 이지원(드럼)은 “밴드결성 후 첫 해외공연이 세계적인 무대인 섬머소닉이었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일본분들이 공연이 끝나고 앨범을 사려고 줄을 길게 섰을땐 정말 기분이 아찔했다”라며 해외 무대에 섰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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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버스의 멤버 우석제(베이스)는 “첫 해외 공연이라 무척 설렌다. 더욱이 K-루키즈와 연계하여 나가는 공연인 만큼 국가대표급의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콘진의 해외 페스티벌 출연 지원은 2014년도 K-루키즈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에는 2012년 K-루키즈 출신의 밴드 전기뱀장어가 대만의 음악 페스티벌 T-FEST에 출연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데드버튼즈, 보이즈 인 더 키친, 빌리카더, 스트레이, 에이퍼즈, 엔피유니온까지 총 6팀이 2015 K-루키즈로 선정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