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이재혁PD가 몸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1 대기획 ‘넥스트 휴먼’(연출 이재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재혁PD가 인류를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관점을 공개했다.
이재혁PD는 “가장 가까운데도 우리 몸에 대해서 너무 모르지 않나. 특히 벗은 몸은 문화적인 필터 때문에 제대로 알 수 없다. 너무나 금기시 되고 터부시 되는 영역이다. ‘넥스트 휴먼’에서 이를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이 많았다. 해결책은 바디스케이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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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혁PD는 “우리의 몸을 가까이서 보면 우주의 모습과 비슷하다. 임신한 몸은 지구와 비슷하고, 사람의 살을 가까이서 보면 사막과 비슷하다. 눈은 우주 같다. 식상한 몸의 표현이 아니라 새롭고 경이로운 몸을 그리고 싶다”고 연출적인 주안점을 일렀다.
‘넥스트 휴먼’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진화에 대한 질문들과 미래 인류의 진화 미스터리에 새롭게 접근한다. ‘돌연변이의 탄생’, ‘마지막 크로마뇽인-종의 위기’, ‘신의 언어, 유전자’, ‘퍼펙트 휴먼’ 등 총 4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