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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프랑스 유력지 리베라시옹의 1면을 장식했다.
최근 열린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과 남우주연상(정재영)의 영예를 안았다.
홍상구 감독과 김민희는 프랑스 현지에서 리베라시옹 등과 인터뷰를 가졌다. 리베라시옹은 17일자 1면을 통해 “로카르노의 보석” “홍상수 감독의 경이로운 작품”이라는 호평으로 영화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수요일에 소개되는 영화 기사가 월요일 1면에 실린 이례적인 경우이자 한국 영화가 1면을 차지한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카이에 뒤 시네마’ 등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들도 “가장 강렬한 홍상수 감독의 작품”, “로카르노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호평했다.
현지 스태프에 따르면 김민희에 대한 관심 역시 홍상수 감독 못지않게 뜨거웠다. 공식 기자 회견 후 스위스 공영 방송국인 RSI 측은 배우 김민희에게 즉석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감독 함천수(정재영)가 우연히 여자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이후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