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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결국 방송에서 자진 하차한다.
강용석은 20일 법무법인 넥스트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방송 활동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하차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의혹들에 대해서는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제작진분들과 동료 출연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용석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강용석은 지난 19일 서울지방법원에 B씨와 그의 소송대리인 C변호사를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 1억 원을 연대하여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 안녕하십니까. 강용석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하겠습니다.
제가 방송활동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진분들과 동료 출연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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