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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문서 폭로가 화제다.
중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위안부 제도를 운영하면서 여성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한 것은 물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반(反)인륜적인 만행을 저질렀음을 증명하는 사료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 자료들은 중국 중앙당안관,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상하이(上海)시, 난징(南京)시 등 전국 각지의 당안관에서 확보한 위안부 관련 자료와 일본군 전범들의 자백서 등을 정리한 것이다.
여기에는 당시 일본군 하사관이 자신의 위안부로 삼은 여성을 살해해 그 인육을 군인들끼리 나눠 먹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담겨 충격을 줬다.
중국인 연구진이 2013년 7월 1956년에 석방된 일본군 전범 생존자 8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에바토 츠요시(繪鳩毅)란 전범은 "산둥(山東)성 쒀거좡(索格庄)에 주둔하고 있을 때 포로 중 여성 1명을 하사관의 위안부로 삼았다"면서 "식량 공급이 어려워지자 하사관이 이 여성을 살해해 인육을 먹고 부대원들에게 '본부에서 공급해 준 고기'라고 속여 다같이 먹게 했다"고 증언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당시 일본군 주둔부대에 약 20만명의 위안부 여성들이 강제로 끌려와 일본군의 성적인 노예가 됐다고 밝혔다.
16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938년 당시 난징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
신문은 별도의 칼럼에서 "역사를 망각하는 것은 과거의 전철을 다시 밟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일본군 문서 폭로, 중국 멋있네”, “일본군 문서 폭로, 한국은 하는거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