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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이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종영을 맞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윤균상은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를 사랑한 시간’은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다. 매력있는 차서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고,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영광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더운 여름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015년 여름을 좋은 분들과 ‘너를 사랑한 시간’을 함께해 행복한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부족했던 저에게 응원해주시고 차서후를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큰 힘이 되었다. 극 중 서후는 하나의 응원을 받으며 피아니스트로서 더 큰 위상을 얻고 떠났다. 저도 이번 작품을 통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좋은 배우로서 여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윤균상은 극중 마성의 매력남 차서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과 사랑 앞에선 로맨티스트로 변하며 하지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뿐만 아니라 이진욱을 긴장시키며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마지막 하지원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카리스마 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뜨거운 눈물을 보이는 등 마음 아픈 이별을 열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지원만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직진남’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윤균상은 올해 10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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