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문준영과 이유애린, 동호, 키, 틴탑, 인피니트, 헬로비너스 등 많은 아이돌이 일렉트로닉 음악에 빠졌다. 대중성이 강한 이들이 매료됐기에 금세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혔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신나는 리듬이 듣는 순간 매료되게 만든다.
“축제니까 EDM이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던 박명수의 예찬처럼 흥겨운 리듬이 바탕이 되기에 일렉트로닉 음악은 파티에선 절대 빠질 수 없다. 굳이 멋스럽게 박자를 맞추지 않아도 가볍게 몸만 흔들어도 ‘댄스’가 되게 만드는 매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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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니뮤직 홈페이지 캡처 |
일렉트로닉 음악이 지금만큼의 대중성을 얻기 전엔 주로 클럽에서만 트는 시끄러운 음악이라는 편견이 대부분이었다. 다양한 소리들을 변환하고 리듬을 더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에 충분히 편견이 생길 만도 했다. 그러나 같은 노래도 DJ의 능력에 따라 각양각색을 변화되고 어떤 효과를 주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가게 된다. 멋스러운 춤을 요구하지도 않기에 ‘박치’와 ‘몸치’도 부담 없이 몸을 흔들 수 있었다.
또한 믹싱된 노래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귀를 자극했고 그 후 영화, 드라마, 카페, 길거리 등 장소를 불문하고 ‘흥’을 필요로 하는 곳에선 흘러나왔다. 그래서 더욱 대중에게 친근해졌다.
최근에는 높아진 일렉트로닉 음악의 인기를 증명하고자 전용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실력파 DJ들의 대결을 비롯해 디제잉 대결, DJ들로만 꾸려진 페스티벌, 심지어 EDM과 요가가 결합한 ‘EDM YOGA & COLOR’도 열려 신선한 조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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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프란츠는 MBN스타에 “디제잉을 하는 순간 공간을 지배하게 된다. 그 동안 만큼은 내가 만들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재미있다”며 “플레이어로서 관객과 소통도하면서, 내가 틀고 싶은 음악으로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즐겁다”고 소통하는 즐거움과 원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는 걸 알렸다.
액소더스 멤버이자 DJ 한민은 MBN스타에 “EDM은 대중과 호흡을 할 수 있는, 같이 놀 수 있는 최적의 음악이다. 주로 드롭부분을 중점으로 하는데 브레이크다운 부분과의 조화도 중요하다”며 “사실 DJ는 멋지게 디제잉하는 모습을 자랑하기보단 제대로 노는 방법을 보여주거나, 함께 즐길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이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이게 EDM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