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아들 지호와 같은 이름 입양아 `가슴 뭉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아들 지호와 이름이 같은 입양아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1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권선영 씨를 만나기 위해 출국 전 홀트아동복지회를 찾아갔다. 그 곳에서 우연히 입양을 앞둔 아기를 만나게 됐다. 아이의 이름이 지호라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며 지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지호를 안은 후 연신 이름을 불렀다. 또한 위탁 어머니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유재석은 “내 아들 이름도 지호다”라고 말해 지호 양부모님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호의 양부모는 “지호라는 이름이 정말 좋다. 이름을 바꿔도 지호라는 이름을 넣을 것이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유재석은 아이를 번쩍 들어 안았고 “아이가 참 순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이어 유재석은 지호에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이라는 따뜻한 격려를 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광복 70주년 ‘배달의 무도’ 특집으로 진행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는 우여곡절 끝에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로 떠나게 됐다. 정형돈과 광희는 유럽, 하하는 아시아로 갈 예정이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은 “무한도전 유재석, 진짜 어쩜 이름이 딱 지호냐 그거 듣고 너무 소름이었어” “무한도전 유재석, 어제 무한도전 진짜 감동의 끝판왕” “무한도전 유재석, 어제 정말 뭉클하고 가족들이 생각나는 저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