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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투수 임태훈(27)이 일본 독립리그 팀과 계약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에 속한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는 14일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 구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며 임태훈의 영입을 알렸다.
미러클 엘리펀츠는 “임태훈은 2007년 두산에 입단했지만 2015년 임의탈퇴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된 임태훈은 그해 7승 3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고교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김광현(SK 와이번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용찬(두산) 등 쟁쟁한 경쟁자보다 프로 입단이 훨씬 빨랐다. 그러나 2011년부터 부상에 고전했고, 개인사까지 겹쳐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결국 임태훈은 지난 6월 25일 임의탈퇴 절차를 밟았다. 6월 25일 임의탈퇴 공시된 임태훈
한편 임태훈은 최근 사회인야구선수로 뛰기 위해 성남시야구연합회에 선수 등록을 했다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철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