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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강성이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강성은 12일 방송된 '용팔이' 3회(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 한류스타 차세윤 역으로 출연, 비열한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VIP플로어로 옮긴 김태현(주원 분)과 신씨아(스테파니 리 분)가 VIP고객 한류스타 차세윤(임강성 분)의 부상 현장에 동행하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태현은 호텔 스위트룸 거실 바닥에 침대 시트로 몸만 가린 피투성이 상태로 의식 없이 누워있는 여성을 발견하고는 여성에게 달려가 몸을 살핀 후 다급하게 신씨아를 불렀다. 그는 신씨아에게 "이거 단순 사고가 아니야. 범죄 현장이야. 저 자식이지?"라며 핏자국이 선명한 셔츠를 입은 차세윤을 쏘아봤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 되는 흉기와 차세윤이 여자에게 행해지는 폭력 장면이 교돼어 보이며 극의 긴장감은 물론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엉뚱하게 보도됐다. 차세윤이 오히려 여자를 해한 용의자를 잡은 '용감한 시민'으로 둔갑한 것. 과연 13일 방송되는 '용팔이' 4회에서 차세윤의 비밀이 풀릴 지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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