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박형식이 500인의 MC들에게 연애코칭을 받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 일반인 MC는 박형식이 연애에 대해 두려움이 많다고 하자 “연예인들이 너무 대중을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인식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우린 별로 관심이 없다. 있더라도 진지한 관심이 아니다”고 말했다.
↑ 힐링 박형식
이어 “‘책임이 없는 연애를 하려고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시작을 하고 책임감을 가지면 그 끝을 뭐라고 하는 사람은 그냥 악플러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은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당황하는 면모를 보인 후 “내 마지막 사랑이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나 역시 기사는 안 봐도 댓글은 본다. 그런데 그 평가가 악플이면 일반적인 대중
들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본다. 댓글을 정말 신경쓸 수 없는 직업은 아닌 것 같다. ‘난 신경 쓰지 않을래’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책임감이 없다고 본다”며 “그리고 난 직업적으로 생각한다. 난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하고 싶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이 직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