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송강호, 유아인과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준익은 “송강호를 캐스팅한 것은 행운이었다며 ”시나리오 쓸 때 송강호를 염두 하지 못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시나리오를 건네 보지도 못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 |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캐스팅 전부터 이후까지 송강호 배우가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로서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느꼈다”며 “모든 스태프들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오는 9월 중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