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근 기자]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예정화가 과거 올린 SNS글들이 과도한 설정이었다는 지적에 시달리고 있다.
예정화가 2013~2015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몇몇 게시물들이 최근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다. 대부분 외식을 하거나 마트에 가는 등 평범한 일상이 담긴 사진들이다. 하지만 사진에 담긴 완벽한 외모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예컨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친구와 둘이 피자 한 판, 파스타 2개, 리조또 2개, 샐러드 하나, 맥주 2잔을 먹었다”면서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늘씬한 사진을 올리거나 “자려고 누웠는데 배가 고파서 밤 10시에 집 앞 마트에 왔다. 라볶이 듬뿍 해먹고 자야지”라며 타이트한 원피스 차림으로 S라인 몸매를 뽐내는 식이다.
또 “마트 와서 군것질 거리는 30만원어치 샀다”면서 마네킹 같은 모습의 전신샷을 첨부하거나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 하고 나와 햄버거 세트 두 개 먹었다”며 화장기 있는 얼굴로 프렌치프라이를 먹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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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화 / 사진=예정화 SNS |
인터넷에는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가 확고한 것 같다” “답정너(상대에게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말하는 사람)의 정석이다” “듣고 싶은 말을 해주겠다. 많이
예정화는 여전히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업로드일인 지난 7월 31일에는 해변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올려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
예정화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