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송민호, 여성 비하 논란 랩…방통위 최고 징계받아 "최고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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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4 송민호/사진=Mnet |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 비하 논란을 빚은 위너(WINNER) 송민호의 랩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최고 징계인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소위원회를 열고 송민호의 랩을 그대로 내보낸 '쇼미더머니4'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의 유지) 2호 및 5호, 제30조(양성평등) 제2항, 제51조(방송언어) 제3항 등 위반한 것으로 판단, 만장일치로 과징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과징금 조치는 방통위가 방송사에 내리는 가장 높은 수위로 최고 5,0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습니다.
최종 액수는 조만간 열리게 될 전체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앞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송민호의 랩 가사를 지적하며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로 성명을 발표, '쇼미더머니4' 제작진 측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제작진 측과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사과 공문을 산부인과의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산부인과의사회가 이들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습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사태로 인해 모욕감을 느꼈을 대한민국 여성들에게도 이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불편한 시선 때문에 생리관련 불편 증상을 참거나 산부인과 정
이어 "대한민국 여성들이 자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 행위들이 이번 사태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근절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