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FC스마일’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박지성과 그룹 JYJ의 김준수. 배우 송중기, 방송인 이휘재가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축구 안 좋아하는 사람 없을 정도로 나도 축구를 좋아한다. 박지성과 함께한 ‘드림컵’ 때도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3년 전쯤 안면기형으로 고생하는 몽골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수술 이후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어머니의 표정도 기억이 남는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송중기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내가 박지성 선수와 ‘드림컵’ 출전 했을 때, 10분간 몸 푸는 동안 탈진 했다. 내가 당시 많이 민폐를 끼쳤다. 이번엔 음료수를 나르는 일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FC스마일’은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대규모 나눔 축구 클럽이다.
FC스마일은 올해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국제적인 의료 NGO 오퍼레이션스마일과 함께 선천적 안면 및 신체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유명인 외에도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현역 및 은퇴 축구선수들과 일반 시민들도 선발, 대규모 나눔 축구 클럽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