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가 오는 15일 광복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15분에는 광복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세계와 함께, 코리아-원조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1부를 방영한다. 배우 차인표는 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부는 오는 17일 방송된다.
제작진은 “원조를 받던 가난한 수원국에서 국제적 원조 공여국으로 지위를 전환한 유일한 국가 ‘대한민국’을 광복 70주년을 맞아 재조명 했다. 광복 70년, 전 후, 처참한 잿더미에 불과했던 한국이 경제부국으로 도약해 공여국으로 자리 잡은 극복의 역사를 전하며 정체되어 있는 우리 스스로와 지구상의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기획의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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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11일 오후 11시15분 방송하는 ‘PD수첩’은 광복70주년 특집 기획을 진행한다. 12일과 13일 오후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 또한 광복 특집으로 기획돼 연달아 방송될 예정이다. 14일 오후에는 ‘세바퀴’를 결방하고 ‘2015 DMZ 평화콘서트’ 1부를 오후 9시30분에, 2부를 15일 밤 12시40분에 편성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MBC ‘국민대토론 우리 함께! 코리아’가 오전 8시25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광복70주년 MBC 대국민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조영남 김성주 박연경 MC를 주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결정적 순간과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한국인만의 가치와 정신을 찾아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이 본 최고의 TV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무한도전’팀이 국민들이 생각한 미래 전망을 전달하는 코너에 VCR로 인사를 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오전 9시55분에는 광복절 경축신이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역시 광복70주년 특집을 진행한다. 앞서 광복절 방송에 대해 김태호 PD가 직접 광복절에 결방하지 않고 특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멤버들이 광복70주년을 맞이해 어떤 미션으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