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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의 신 가위손’의 정체는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였다.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 오비이락’ 대 ‘커트의 신 가위손’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듀엣으로 부른 두 사람의 승자는 오비이락이었다. 오비이락은 72대 27로 가위손을 물리쳤다.
두 번째 곡으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가위손의 정체는 판정단 김현철의 예상대로 보컬리스트 김바다였다. 복면을 벗은 김바다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폭스프릿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김바다는 “내 얼굴을 보여드리고 노래를 부르면 록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니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바다는 ‘아마추어 같다’는 김형석의 감상평에 대해 “불편했다”면서도 “블루스에 한해서는 아마추어인 것이 맞다”고 통 큰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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