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
[김조근 기자] 반려동물들에게 위험함 심장사상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인 심장사상충은 20년 전만해도 심장사상충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생이 되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1962년 당시만 하더라도 이미 국내에서 길러지고 있는 개의 심장사상충 감염률이 21%라는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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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사상충이 뭐길래,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질병…예방만이 최선이다 |
심장사상충은 무증상 감염사례가 많고 임상증세가 매우 다양한데다가 신속항원검사법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진단이 여의치 않는 우리나라에서 토착화된 질병 중의 하나다.
심장사상충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의 혈액을 모기가 흡혈한 뒤 2주 정도가 지나면 모기 체내에서 애벌레가 되어 개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게 된다. 개는 심장사상충의 숙주로써 개의 몸 안에서 5~7년 동안 생존하며, 한 개체당 1~250여 마리의 사상충이 존재할 수도 있다.
이에 반면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을 종숙주가 아니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감염에 저항성이 있다.
고양이의 몸 안에서 2~3년 동안 생존하며, 한 개체당 2~4마리의 사상충이 살 수 있다.
모기가 옮기는 이 병은 이제 여름철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365일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주거환경의
심장사상충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모르는 병이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만이 최선이고, 한 달에 한 번씩 예방은 물론, 1년에 한 번씩 예방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장사상충’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