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방 명인’
[MBN스타 김승진 기자] 이매방 명인 별세 소식에 지난 2012년 타계한 ‘1인 창무극’ 선구자 고 공옥진 여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전남 영광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뇌졸중 후유증과 노환이 겹쳐,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공옥진 여사는 그룹 2NE1의 멤버 공민지의 고모할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민지는 고모할머니의 끼를 이어받아 뛰어난 춤꾼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 공민지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공옥진 여사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 ‘이매방 명인’, 사진=공민지 미투데이 |
공옥진 여사는 1931년 전라남도 영광 출생으로 1945년 조선창극단에 입단한 후 줄곧 무용가의 길을 걸어왔다. ‘곱사춤’을 비롯해 동물의 모습을 재치 있게 풍자한 ‘동물 모방춤’은 대한민국 에서 유일무이한 안무로 평가받았다.
생전 ‘1인 창무극’의 대가로 사랑받았으나 전통무용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로 지정받지 못한 채 공연 활동에 주력해 왔다.
2009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는 기초 생활 수급자로 힘겨운 노
한편 ‘한국춤의 거목’ 우봉 (宇峰) 이매방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매방 명인’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