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막영애14’에 출연하는 배우 김현숙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이하 ‘막영애14’)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김산호, 송민형, 김정하, 고세원, 정다혜, 박두식, 박선호, 레인보우 현영과 한상재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현숙은 한층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에 저도 당황스러웠다. 제작진이 최초로 외모에 지적질을 하기 시작했다. 저도 9년 만에 처음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스타일에 신경을 쓰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김현숙은 “드라마에서 역대급 러브라인을 하게 됐다. 물론 영애의 창업이 주가 되겠지만 러브라인도 중요하게 나온다. 시청자들과도 오래 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춰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억지로라도 제가 삼각관계에 놓일 만큼의 수준이라는 걸 주입시켜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결혼 전보다 외모에 신경써주셨으면 좋겠고, 극중에서는 노처녀로 건재하고 있다는 걸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가꿨다”고 말하며 자신의 다이어트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막영애’ 시리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이번 시즌14에서는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가 창업을 한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이승준(이승준 분), 김산호(김산호 분)와의 러브라인이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