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갑상샘암 수술 후 달라졌어…"소중한 시간이었다"

엄정화, 갑상샘암 수술 후 달라졌어…"소중한 시간이었다"

↑ 엄정화/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엄정화가 갑상샘암 수술 후 달라진 인생관을 소개했습니다.

엄정화는 9일 방송되는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렸던 지난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나를 먼저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5년 절친인 MC 이영자도 엄정화의 말에 동의하며 "한층 더 차분해지고 신중한 스타일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엄정화는 "이 같은 변화는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특히 갑상샘암 수술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5년 전 갑상샘암으로 수술대에 올랐을 때 엄정화가 느꼈던 기분은 두려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정화는 "그 시간이 지난날의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엄정화는 한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혹사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지금은 "현명하게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그에 따르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엄정화는 또 연예계 후배들에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멀리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기 일을 진정으로 즐겨야 오래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