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안녕하세요’의 MC들이 다슬기 잡기에 목숨을 건 남편의 ‘다슬기 한상 차림’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이훈, 김현정, 사이먼디, 박재범, 치타가 출연해 고민 상담을 함께 나눴다.
이날 고민녀는 “남편이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다슬기를 잡으러 간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다슬기 잡기를 포기하지 않는 남편이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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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남편은 자신이 다슬기를 잡아다 자신이 직접 끓인 다슬기 국 등 한상 차림을 선보였다. 이에 MC들은 때 아닌 ‘폭풍 먹방’을 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빈 냄비를 들어올리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맛을 인정했다.
이훈은 이를 보고 “차라리 남편이 다슬기를 잡고 아내 분께서 식당을 하시면 어떻겠냐”고 말해 모두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다슬기 때문에 섭섭한 일화를 들려줬다. 다슬기를 잡느라 함흥차사인 남편이 자신의 어머니가 위독하실 때 병원에 늦게 도착한 후 “나만 사위 자식이냐”고 말을 했다는 것에 아직도 섭섭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남편은 “그 때는 정말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신동엽, 컬투, 이영자가 진행하며, 남녀노소의 고민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